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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브버그(사랑벌레)는 붉은등우단털파리로 알려진 독성이 없고

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전염시키지 않는 곤충입니다.

 

두마리가 붙어있는 이유는 성충이 된 이후에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

'러브버그'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.

 

러브버그의 대량 출몰은 주변의 산지가 개발되고 도시 열섬현상, 기온 상승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 

러브버그는 유충이 분해자 역할을 하여 낙엽을 분해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며,

성충은 꿀벌과 비슷한 역할을 하여 꽃의 수분을 돕는 등 유익한 곤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
 

러브버그 대처 방안으로는 끈끈이 트랩을 활용하거나 방충망의 틈새를 보수하여 유입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

 

또한 어두운 색의 옷을 입는 것이 러브버그의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
 

주의해야 할 점은 러브버그를 박멸하기 위해 산과 숲 일대에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은 생태계 교란과 다른 곤충을 피해가게 할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.

 

러브버그의 활동은 햇빛에 노출되면 점차 활동력이 저하되어 자연적으로 사라지므로 수명이 약 1주일 정도입니다.

 

전문가들은 러브버그의 활동이 최대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